경기도 의왕 모락산 자락에 위치한 이 특별한 보리밥집은 최근 동네한바퀴 3월 8일 방송에서 소개되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 임영대군의 18대손이 운영하는 이 맛집은 200년이 넘은 한옥에서 30년 동안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손님들을 맞이해왔습니다. 모락산을 찾는 등산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 보리밥 한상 맛집의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동네한바퀴 보리밥 정식 식당
모락산 아래 자리한 손골마을은 임영대군 후손들의 집성촌으로, 이곳에는 여러 보리밥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맛집은 친척들이 함께 운영하는 원조 보리밥집으로, 임영대군 17대손인 이천호(83) 씨와 그의 아내 이득례(82) 씨, 그리고 딸 이갑진(58) 씨가 함께 가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매일 아침 직접 농사지어 말려둔 나물을 손질하고 무치는 이득례 씨의 정성이 이 맛집의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보리밥집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건강한 재료로 만든 푸짐한 한 상입니다. 보리밥과 함께 제공되는 여덟 가지 나물은 모두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신선함과 정성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나물들은 각각의 특성을 살려 무쳐져 있어,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선한 쌈과 구수한 된장찌개가 더해져 영양 가득한 한 끼를 완성합니다.
보리밥과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로는 제육볶음이 있습니다. 두툼한 돼지고기를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으로 볶아 감칠맛을 더한 이 요리는 보리밥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됩니다. 또한 쫄깃한 도토리묵무침도 인기 메뉴 중 하나로, 담백한 맛이 보리밥과 잘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감자전과 파전도 이 집의 자랑거리입니다. 감자전은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며, 파전은 해물과 파가 어우러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이 모든 음식에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면 그야말로 완벽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이 맛집의 또 다른 특별함은 바로 200년이 넘은 한옥 건물입니다. 30년 동안 한결같은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는 이 공간은 마치 시골 할머니 댁을 연상케 하는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나무 기둥과 한지 창문이 어우러진 실내, 따뜻한 온돌방, 그리고 방마다 놓여 있는 ‘가화만사성’ 같은 옛날 감성의 액자들은 방문객들에게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마당에는 고양이들이 여유롭게 쉬고 있어 더욱 푸근한 시골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보리밥집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인근 계원예대 학생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건강식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락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는 등산 후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아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도 특별합니다. 임영대군의 후손으로서 조상을 기리며 그 덕에 살아왔다는 이들의 복스러운 이야기는 동네한바퀴의 진행자 이만기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이 집 안방에서 태어난 딸 이갑진 씨가 어머니를 도와 2대 사장으로 보리밥을 차려내는 모습은 가족의 정과 전통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의왕 모락산 자락에 자리한 이 보리밥집은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과 친절한 서비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건강한 나물반찬과 푸짐한 보리밥 한상, 그리고 감자전과 제육볶음까지 어우러진 이 곳의 음식은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정성 가득한 한식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모락산을 찾거나 의왕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200년 된 한옥에서 임영대군의 후손들이 정성껏 마련한 보리밥 한상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의 식사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동네한바퀴 보리밥 정식 식당 위치